애플, '신형 아이폰 3종' 생산량 2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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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디지털뉴스룸 편집장
입력 2018-06-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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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8시리즈, 아이폰X 판매부진 영향

애플이 올가을에 출시예정인 신형 아이폰의 생산량을 전년 대비 20% 줄여 협력사에 발주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텐) 1억대의 부품을 발주했지만, 올해 출시예정인 신형 아이폰은 8000만대의 부품만 발주해 주문량을 20% 줄였다.

관련업계는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의 판매부진으로 가을에 출시할 신형 아이폰의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팔로앨토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한준호 기자)


애플은 올해 하반기에 신형 아이폰 3종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OLED패널을 채택한 아이폰 2종과 LCD패널 모델 1종이다. OLED패널은 삼성전자가 단독 공급하고, LCD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JDI(재팬디스플레이) 등 2개사가 공급한다. 그동안 애플에 LCD패널을 공급해 온 샤프는 이번 신형 아이폰에선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스마트폰은 기술혁신이 둔화돼 단말 교체시기가 길어지면서 출하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2017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도 2016년 대비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마트폰을 탄생시키고 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애플조차 스마트폰 시장을 전망하기 어려운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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