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사전투표] 2일차 오전 10시 현재 10.98%…전남 2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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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6-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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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합뉴스]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9일 오전 10시 전국 사전투표율이 10.98%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총 선거인 수 4290만7715명 중 471만1843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제일 높았다. 사전투표율 19.74%를 기록했다. 전남은 이 시간까지 전체 선거인 157만7224명 중 31만1315명이 투표했다. 전북이 16.76%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호남권의 광주(13.05%)도 투표율로 5위 안에 들었다.

이 시간까지 사전투표율이 제일 낮은 곳은 대구다. 대구에서는 선거인 204만7286명 중 17만6971명만이 투표를 마쳐 사전투표율 8.64%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경북에서는 14.59%로 투표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10%를 넘긴 가운데 수도권 사전투표율은 한자릿수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은 전체 선거인의 9.78%(81만9498명)가 투표해 평균에 못 미쳤다.

전날 8.77%로 마감했던 전국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전 6시 사전투표 재개 후 한 시간 사이 9.13%로 늘어났다. 오전 8시 기준으로는 9.54%까지 증가했다. 오전 9시에는 10%를 돌파했다.

사전투표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후 잠시 멈췄다 이날 오전 6시 재개됐다.

사전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는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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