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무단 등반한 佛 암벽등반가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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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6-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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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동안 75층까지 올라…UAE 부르즈 칼리파도 맨손 정복

6일 오전 프랑스의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오르고 있다. 알랭 로베르는 무단으로 외벽을 올라 경찰에 체포됐다. 2018.6.6 [롯데물산 제공]


암벽등반가로 유명한 프랑스 국적의 알랭 로베르(56)가 6일 오전 서울 롯데월드타워 무단 등반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에서 따르면 알랭 로베르씨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롯데월드타워를 오르기 시작해 외벽 75층까지 등반했다. 경찰은 알랭 로베르를 11시 35분께 롯데월드타워 옥상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로베르는 별다른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알랭 로베르는 앞서 초고층건물을 오르며 다양한 구설수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초고층빌딩을 항상 맨몸으로 올라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알랭 로베르는 지난 2011년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브루즈 칼리파'(828m)를 맨손으로 정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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