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19년 만에 대전현충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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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6-0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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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현충원 현충탑 참배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국가보훈처는 6일 오전 9시 47분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전현충원에는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는 물론, 의사상자, 독도의용수비대, 순직 소방공무원 묘역까지 조성돼 있으며, 최근 순직하신 분들 대다수가 안장돼 있어서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428030,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428030은 현충원부터 호국원, 민주묘지, 최근 국립묘지로 승격된 신암선열공원까지 10개 국립묘지의 안장자를 모두 합한 숫자다.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각계대표,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추념행사,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순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추모묵념을 한다.

추모묵념 때는 세종로사거리, 광화문,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 서울 18곳을 포함해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225곳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은 일시 정차해야 한다.

국민의례 때 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과 애국가 선도는 지창욱, 주원, 강하늘, 임시완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한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평화의 소망을 담은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는 배우 한지민 씨가 낭독한다. 추모공연 때는 가수 최백호 씨가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부른다.

한편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유튜브 보훈처 채널로 생중계된다. 지방 현충일 추념식은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서울현충원과 전국 충혼탑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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