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킹은 나'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4강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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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6-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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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김승혁. 사진=KPGA 제공]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의 64강 대진표가 5일 확정됐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코스(파72·7183야드)에서 7일 64강전을 시작으로 10일 파이널 매치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64강전 대진표는 지난해와 올 시즌 우승자를 포함해 2017 제네시스 포인트 순으로 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32명과 예선전을 통과한 32명이 맞붙는 구조다. 64강전은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3번 시드를 부여 받은 지난해 우승자 김승혁은 정오부터 김민수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수는 ‘투어 7년차’ 선수로 2013년 ‘군산CC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본 대회 최초로 2연패를 노리는 김승혁은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나 자신을 믿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 후회 없는 승부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5년 챔피언이자 지난해 3위에 오른 이형준은 오전 10시 56분부터 박재범과 대결하고 2011년 우승자 홍순상은 현정협과 오전 10시 32분부터 64강전을 벌인다. 2010년 우승한 강경남은 이태규와 오전 10시 24분 1번홀에서 플레이를 시작한다. ‘1번 시드’를 받은 지난해 준우승자 이정환의 상대는 예선전을 통해 막차로 합류한 양형철이다. 이정환과 양형철은 오전 11시 4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맹동섭은 오전 11시 20분 이성호와 승부를 겨룬다. 두 선수의 본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맹동섭이 5위, 이성호가 3위다. 매치플레이에 강한 선수들의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맹동섭은 “’악어’라는 별명답게 상대 선수를 초반부터 확실하게 제압할 것이다.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과 김민휘는 각각 오전 11시 52분과 오전 11시 44분에 엄재웅, 이한구와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이번 시즌 국내 무대에 첫 출전하는 두 선수는 지난주 나란히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민휘는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함은 남아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매치플레이는 ‘철저한 두뇌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완벽한 코스 전략을 세워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2018 시즌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전가람은 오전 10시 16분 이근호와 ‘SK 텔레콤오픈 2018’에서 우승을 거둔 권성열은 오전 10시 48분 정태양과 경기를 치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현재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위치하고 있는 이태희는 오전 11시 12분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은 이성민을 상대한다. 이태희는 2010년부터 9년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최고 성적은 2015년 대회에서 기록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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