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준우승' 김효주, 세계랭킹 33위로 '수직상승'...박인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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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6-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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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김효주가 세계랭킹을 확 끌어올렸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6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4차 연장 끝에 우승 못지않은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준우승은 세계랭킹에 큰 영향을 줬다. 지난주 세계 랭킹 67위였던 김효주는 5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33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34계단 끌어올렸다. 우승자 쭈타누깐은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US여자오픈에서 9위를 기록한 '골프 여제'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성현이 5위, 유소연이 6위, 김인경이 7위, 최혜진이 10위를 마크했다.

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기록(23언더파 193타)을 세우며 우승한 조정민은 124위에서 97위로 도약하며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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