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비용 부담에도 ‘친환경 종이 포장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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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6-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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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박스·비닐·스티로폼 등 ‘종이 테이프·종이 완충재’로 대체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한다. 종이포장재는 CJ오쇼핑이 발송을 직접 진행하는 직매입 상품 위주로 즉시 도입하기로 했다. 사진은 종이 포장재 실제 사용 모습 [사진=CJ오쇼핑 제공]


최근 재활용 쓰레기 대란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친환경 포장을 위해 택배 박스 포장에 사용하는 포장용 OPP(oriented polypropylene) 비닐 테이프를 종이 재질 테이프로 변경한다.  또한 부직포 행거 의류 포장재를 종이 행거 박스로 대체하며, 비닐 에어캡(뽁뽁이), 스티로폼 사용 대신 완충제를 도입한다.

친환경 종이 포장재 적용 제품의 경우, 이전에 비해 약 24% 이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송을 직접 진행하는 직매입 상품 위주로 6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직배송이 아닌 상품의 경우 협력사 부담 우려로 우선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시켰다.

CJ오쇼핑 물류 담당하는 임재홍 SCM(Supply Chain Management) 본부장은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환경과 소비자를 동시에 생각하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CJ오쇼핑을 시작으로 종이 포장재 사용과 같은 친환경을 위한 노력이 유통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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