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용산 건물 붕괴 원인, 폭발·화재 아냐...합동감식에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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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6-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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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2차 현장 감식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국과수 관계자 및 경찰 과학수사대원, 소방대원들이 합동감식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일 용산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실시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용산 건물 붕괴 사고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용산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오늘 용산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실시됐지만 사고 원인은 미상”이라며 “폭발 또는 화재로 인한 붕괴는 아닌 것이라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이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용산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붕괴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정밀감식을 실시했다.

이 날 합동감식에는 서울지방경찰청 화재감식팀, 서울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토목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에서 45명이 참여했다.

합동감식팀은 붕괴 전·후 건물 사진 등 기초 자료를 공유하고 건물 잔해를 살펴보며 붕괴시작 지점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국과수는 오는 7일 2차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용산경찰서는 이날 무너진 건물 1·2층 식당의 관계자를 조사했다. 건물주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3일 오후 12시 35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이 굉음과 함께 완전히 붕괴됐다. 인명 피해는 경상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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