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천김 등 식품회사와 570억 규모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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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6-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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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광천김 등 5개 기업과 57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광천김은 충남 홍성에 본사를 둔 50년 전통의 김 가공 전문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광천김은 목포 대양산단 1만3352㎡ 부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 김과 조미 김 가공 공장을 건립한다. 가공된 김은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미국, 중국 등 해외 50여 국가에 수출한다.

외국인 투자기업인 ㈜아사쿠라식품코리아는 1941년 설립해 일본과 중국에서 김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일본 아사쿠라노리텐(주)의 자회사로 목포 대양산단 5154㎡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조미 김과 구운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사쿠라노리텐의 기존 유통망을 이용해 일본과 중국 등으로 전량 수출한다.

(주)영사이언스샬라우코리아는 2008년부터 화순 생물의약센터에서 미생물 배지 관련 연구개발을 시작해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창업한 기업으로, 화순 생물의약산단 5961㎡ 부지에 52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미생물 배지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세균, 진균, 곰팡이, 박테리아 등 미생물 배지를 생산하며 제품은 녹십자 등 국내 제약회사와 병원, 연구소 등에 납품한다.

해남평화농원은 김치 생산 기업으로 최신 설비를 갖춰 매년 급증하는 주문량을 납품하기 위해 해남 북평면 4145㎡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김치, 절임배추 등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생산 제품은 전량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며,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한다.

장평화 해남평화농원 대표는 서울 연예기획사에서 근무하던 중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 해남으로 귀농했다. 그동안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절임배추 하나만으로 1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남부산업(주)은 광주 하남산단에 본사를 두고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한 25년 전통의 주물제조 전문기업으로 영광 대마산단 2만4111㎡ 부지에 139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주물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본사와 광주공장을 모두 영광으로 이전하게 된다. 자동차엔진부품, 로봇부품, 공작․산업기계 부품 등을 생산하며 생산된 제품은 화천기공 등에 납품한다.

한편 목포 대양산단 등 6개 산단의 현재 평균 분양률은 41.5%로 지난해 말(34.7%)보다 6.8%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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