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펀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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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6-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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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 운용전략과 30개 펀드 이관 완료

한화자산운용은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운용하던 30개 펀드와 17개 운용전략을 이관한다고 4일 밝혔다.

이관 규모는 약 5000억원이다. 이관에 따라 펀드명도 새롭게 바꿨다. 새 펀드명은 '한화글로벌매크로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한화러시아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한화천연자원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형)' '한화글로벌멀티인컴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한화단기하이일드증권 자투자신탁(채권)' 등이다.

한화운용은 지난해 12월 소규모 분할합병계약 체결 후 펀드운용의 연속성과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전담팀(TF팀)을 두고 6개월간 펀드이관을 준비했다.

특히 글로벌매크로와 글로벌멀티인컴 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이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자산배분형 펀드다. 기존 멀티에셋크루즈5.0 펀드가 보수적 자산배분 전략에 집중했다면 글로벌매크로 펀드는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글로벌멀티인컴 펀드는 높은 현금흐름에 집중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취한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낮은 채권 수익률과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커지고 있으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시장 변동성 증가로 투자 결단이 쉽지 않은 시기"라며 "이 경우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 펀드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관된 펀드는 운용의 안정성과 연속성, 전문성을 위해 한화운용 글로벌자산배분팀, 해외주식전략운용팀, 해외채권전략운용팀이 각각 관리한다.

아울러 이관 펀드 모두 기존처럼 JP모간자산운용의 역외 펀드로 투자되거나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계열사들에 위탁운용 된다.

이승우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모펀드 분할합병으로 글로벌 상품라인업이 강화돼 글로벌 분산투자를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합병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용과 투자 정보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투자자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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