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포항시 인구감소 대책방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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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6-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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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실정에 맞는 실질적, 중장기적 종합계획 수립 및 대처 필요”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 [사진=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가 포항시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방안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인구문제는 국가성장의 기본 동력이자, 도시의 미래발전이냐 존폐냐와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그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장려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구 한 명이 줄면 지방교부세 70만4000원이 감소한다. 우리시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이 철강 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감소, 상급학교 진학,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따른 귀향, 지진으로 인한 전입자수 감소임에 따라, 우리시 실정에 맞는 중장기적 종합계획 수립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시장 재직 시 인구종합대책을 위한 전담부서인 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대응방안 강구해 왔으며, 민선7기 시장이 되면 우선, 일자리가 인구증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임에 따라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투자환경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의 육성을 통해 양질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녹색생태도시의 조성은 물론, 교육과 문화, 의료, 교통, 주거, 안전 등의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들고, 포항지식산업센터를 건립, 견실한 청년창업생태계를 조성 및 활성화해 청년층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귀농‧귀촌 종합대책을 추진해 귀농 500가구, 귀촌 5000가구의 유치, 남구 일월동 일원에 행복주택을 조성해 청년층의 비혼, 만혼의 원인 중의 하나인 과도한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혼인율을 높이고 출산으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포항시 인구를 늘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인구는 2015년 52만463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8년 2월 기준으로 52만이 붕괴된 51만794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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