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부산 디비지자"...첫 주말 대규모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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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6-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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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 2000명 운집... 민주당 후보 총 결집, 합동유세

지난 2일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거리 유세전에서 퍼모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오거돈 선대위 제공]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2일 오후 6시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일원에서 후보 등록 첫 주말을 맞아, 대규모의 유세를 펼쳤다.

'부산이 디비지는 날'로 명명된 이날 합동유세에는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비롯한 국회의원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부산에서 출마하는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에 약 1만2000여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오거돈 후보는 "이번에는 바꾸자, 시장을 바꾸자, 구청장도 바꾸고, 시의원도 바꾸고, 구의원도 바꾸자. 24년 동안 썩을 대로 썩은 정치를 바꾸자"며 포문을 열었다.

오 후보는 엘시티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서병수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논란이 된 대표적인 문제들을 조목조목 거론했다.

지난 2일 서면 쥬디스태화 일원에 시민들이 운집했다.[사진=오거돈 선대위 제공]


최근 급변하는 정치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부산을 만들겠다. 2030등록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해 국제적 위상을 갖춘 해양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국제적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24시간 비행기가 뜰 수 있는 공항이 있어야 한다. 서병수 후보가 주장하는 김해신공항은 24시간 공항이 될 수 없다”고 신공항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오거돈의 승리는 시민의 승리다. 여러분 모두가 시장이 되자. 이번 선거에서 부산이 디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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