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두산인프라코어 호텔신라 한미약품 영원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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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6-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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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굴삭기 시장 회복 두산인프라

  • 中법인 고공성장 기대 한미약품

3일 주요 증권사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호텔신라, 한미약품, 영원무역, 농심 등을 주간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호텔신라, 한미약품을 추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늘면서 굴삭기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계절상 비수기에 해당하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남은 회사채 물량(약 5000억원)이 적어 유동성 위험도 크지 않다.

호텔신라의 경우 올 1분기에 국내외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주 고객인 중국인의 구매력 개선이 뒷받침된 덕이다. 사드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부진했던 호텔 사업도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자사 중국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을 예상한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개발 중단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다른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진행이 순조롭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B증권은 영원무역과 농심을 추천했다.

영원무역은 자회사 스캇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호재로 꼽힌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된다. 이 회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6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9.6배다. 3년 동안 이뤄질 설비투자로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지난 1분기 라면 매출액이 3.9% 늘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법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과 티케이케미칼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 3사 가운데 가장 앞선 선박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조원가도 3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8년 영업이익률은 5.8%로 추정된다. 올해를 포함해 3년 동안 영업실적과 현금흐름이 나란히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1분기 주력제품인 페트 칩(Pet Chip, 생수병 원료) 마진을 최근 7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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