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허브 '디캠프' 6주년..."4차산업혁명 관련 창업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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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5-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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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센터에서 열린 '디캠프 6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맨 왼쪽)이 입주 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6주년을 맞은 디캠프가 4차산업혁명에 걸맞은 창업 지원의 포부를 밝혔다.

31일 디캠프 6주년 기념 행사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디캠프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8개 은행 은행장들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주한호주 경제참사관, 주한코스타리카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단 출범 6주년을 맞이해 디캠프 4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청년 창업인 간담회를 갖고 성과보고를 경청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디캠프는 공간과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창업 환경 조성하고 투자를 이끌어 창업기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업 융합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캠프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비영리재단이다. 전국은행연합회 회원 금융기관이 출범에 참여했다. 디캠프는 150명 규모 다목적홀과 40명 규모 세미나룸, 회의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공간 이용 인원은 총 6만2146명에 달했다. 창업 관련 행사만 6997회를 개최했고, 행사 참가자수는 23만4350명수준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창구 역할을 하는 디캠프 온라인 플랫폼에는 약 4000개 기업이 등록돼있다. 스타트업 이벤트와 채용정보를 공유하며 스타트업 지원 조직 육성을 돕는다.

실제 일자리 창출효과도 괄목할 만하다. 디캠프가 직접 투자한 기업수는 101곳, 간접투자한 기업수는 1063곳이다. 103억원 가량을 직접 투자했으며,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705억원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투자 시점 대비 직원수는 86.7%가 증가했다.

6층에서는 입주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통합 웨딩 플랫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금융 플랫폼, 악기 연습을 게임처럼 바꿔주는 악기 교육 솔루션 등 창업 분야도 다양했다.

이어 6층에서는 입주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선릉과 개포 센터 등 디캠프 입주기업 20개사가 각 사업 아이템을 자랑했다.

스몰웨딩족을 위한 통합 웨딩 플랫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금융 플랫폼, 매월 새로운 그림을 배송해주는 사업과 악기 연습을 게임처럼 바꿔주는 악기 교육 솔루션 등 창업 분야도 다양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디캠프는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수행 방식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개관이후 디캠프는 유망한 기업을 선발하는 것부터 투자 수행 등 창업 선업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행착오의 시간을 기다려주는 인내심 있는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디캠프를 만들어준 모든 관계자들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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