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중국을 말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근정 기자
입력 2018-05-31 09: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상순, 주재우, 전병서, 김진호 저/ 수동예림

 


최근 수 많은 뉴스에서 '중국'이 등장한다. 정치·외교는 물론, 경제,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서 중국의 위상이 달라진 영향이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과 세계 곳곳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최근에는 양국간 무역전쟁에도 불이 붙었다.

중국의 급부상은 빠른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 중심의 강력한 정권 등장과 연관된다. 시진핑의 중국은 과거 '도광양회(韜光養晦)'의 중국이 아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을 위해 적극적으로 전진하고 중국의 영향력을 키우고자 한다. 

시 주석은 집권 1기 5년간 반부패 활동과 대대적인 개혁으로 막강한 정치기반과 권력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말 열렸던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 대회)와 올해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고 헌법에 국가주석 연임의 길을 열었다. 요직 곳곳에 시자쥔(習家軍·시진핑 친위세력)을 대거 포진시켰다. 이에 서방언론은 '1인 독재체제'를 구축했다며 '시 황제'라는 말까지 써 달라진 중국을 표현했다.

시진핑의 중국은 신시대 중국의 새로운 길을 강조한다. 외교적으로는 신형국제관계, 인류운명공동체를 표방하고 국방개혁을 통한 군사강국의 꿈도 키우고 있다. 시진핑의 새로운 5년은 앞으로 어떤 모습일까.

중국 최고전문가 4인은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 라는 전자책을 통해 시진핑 집권 2기의 중국을 명쾌하게 분석하고 예측했다.

김상순 동아시아평화연구원 원장, 주재우 경희대 교수,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김진호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4인은 중국 외교·경제·사회·문화 상의 변화와 배경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시진핑이라는 인물도 집중 탐구해 한·중 정치·외교·경제 협력관계는 물론 한반도를 위한 대응 방향도 조언한다.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추진되는 상황으로 이웃나라 중국의 변화와 속내를 제대로 알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서 '차이나 패싱'을 우려하며 끊임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중국은 앞으로도 수 많은 이슈와 연관해 우리의 길에 등장할 것이다. 중국이 달라졌으니 우리도 달라져야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