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지역 NO.1 레저파크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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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5-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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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유료 입장객 100만명... 지역 사회공헌 이미지 높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토마빌리지를 방문한 고객들이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2005년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을 위해 경마를 메인 테마로 개장한 렛츠런파크. 이곳은 부산·경남은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 양쪽에 걸쳐 있는 시민공원이다.

부산경남 지역에는 마땅한 가족놀이공원이 없다. 때문에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렛츠런파크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해 연간 유료 입장객 수는 약 100만명에 달했다. 수치상으로 창원시 인구(약 107만명)에 버금가는 숫자가 한 해 동안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는다는 셈이다.

렛츠런파크에서는 일년 내내 각종 행사와 축제들이 펼쳐진다. 이달 한 달 동안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진로탐색'을 주제로 '어린이 미래직업 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워터 페스티벌'이 개장한다. 10월에는 '마철축제', 연말에는 매년 풍성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정형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지난해에는 말관리사 사고가 있은 후 고용노동부로부터 2번에 걸쳐 근로감독을 수감하는 등 마사회 부경본부와 조교사, 협력업체 모두 매우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지금은 모든 사항에 대해서 이행이 완료됐다. 다만, 고용구조 개선 협의체에서 합의한 부경 조교사협회 출범이 몇몇 문제로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수익은 전액 경마에서 창출된다"며 "경마가 없이는 테마파크도 없고 사회공헌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마산업이 잘 되려면 경마상품을 만드는 사람들 간에 긴밀한 협조가 필수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작년에 연이은 사고로 이미지가 저하되면서 무엇보다도 대내외 신뢰회복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매출액과 입장인원도 전년 대비 각각 8.1%와 6.5%가 감소하는 등 경영수지 측면에서도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연간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부산, 경남에 있는 단일 기업으로는 최고의 납세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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