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CEO와 茶한잔] 신대건 대한피엔시 대표 “주름필터백으로 중국 집중공략, 수출비중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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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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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엔씨 신대건 대표.]


“환경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시장을 중장기적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고효율의 여과지를 적용한 ‘필터백’ 생산기업 대한피엔씨의 신대건 대표는 30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주력 제품인 주름필터백(Cllex B)으로 중국 시장을 점령할 것”이라고 향후 목표를 제시했다.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중국에서, 현지 입주 한국기업을 타깃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대한피엔씨는 1984년 설립돼 30년 필터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환경기업이다. 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가스터빈용 에어필터와 집진필터 등 산업용 필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중국법인을 설립,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지만, 내수시장 의존도가 80%로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에 신 대표는 “올해 수출 매출 비중 50% 목표를 설정했다”며 “미세먼지가 대두되고 있는 중국의 제철소와 발전소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신 대표는 최근 선보인 ‘Cllex B’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집진장치에 적용하는 필터다. 여과재에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수지함침 공법이 특징이다. 또 필터백 길이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여과 면적을 극대화 했다.

신 대표는 “Cllex B는 집진기의 전력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주면서도 생산설비의 생산성은 향상시켜 준다”며 “집진설비의 소형화로 신규 설비투자 시 20% 가량 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분진 배출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대한피엔씨는 이 주력제품으로 중국 제철공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기업과 중국 공공프로젝트에 참여, 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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