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홍일권 "요리·음악·운동·춤 못하는 것 없는 재주꾼"···사랑꾼 강문영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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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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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타는 청춘’ 홍일권이 못하는 것 없는 팔방미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홍일권의 새 친구 합류기, 충남 공주여행 두번째가 그려졌다.

이날 홍일권은 직접 삼겹살을 구우며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바비큐 파티를 제공했다. 청춘들은 '불타는 청춘' 멤버는 물론 제작진까지 배불리 먹일 만한 홍일권의 솜씨에 연방 감탄했다.

이어 홍일권은 식사 자리에서 이연수와 오랜 인연으로 주목받았다. 이연수는 "오빠랑 20대부터 알았다. 항상 오빠의 연인, 첫사랑 역할이 저였다"고 말했다.

또한 홍일권은 "21살에 연기자로 데뷔했다. KBS 13기 공채로 데뷔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경헌은 "제가 18기인데 14기도 되게 높은데 이럴 수가 없다. 내 친구 같은 느낌"이라며 홍일권의 동안을 극찬했다. 이에 홍일권은 "우리 동기에 김형일 형이 있다"고 말해 청춘들을 한번 더 놀라게 했다.

홍일권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연기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음악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운을 뗐다. 홍일권은 음악 이야기를 하며 “음악이 업이 되면 스트레스가 될까 봐 직업으로 삼지 못했다”며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고백했다.

이어 “드라마 단역만 맡아서 할 때 악기 실력으로 주말드라마에 캐스팅 됐었다. 그 당시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하이틴스타로 발돋움했다”며 “저한텐 음악이 너무 도움됐다”고 털어놨다.

또 홍일권은 “작년에 댄스 동아리에서 4개월 정도 지루박을 배웠다. 드라마에서 써야하는 상황이 있었어서 배웠다. 정말 쉬운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멤버들은 “고등학생 땐 유도를 했다던데. 요리, 음악, 운동, 지루박까지 완벽하다. 못하는 게 없다”며 감탄했다.

요리에 음악, 운동까지 못 하는 게 없는 홍일권의 다재다능함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작 홍일권은 "취미"라며 겸손을 표현했다. 이를 본 최성국은 "형이 취미라고 말하는 것들이 우리한텐 특별하다"고 칭찬했다.

홍일권은 ‘어떻게 색소폰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냐’는 청춘들의 질문에 “단순히 케니지가 너무 좋아서”라고 답하며 촬영 내내 색소폰을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뽐냈던 홍일권은 색소폰 연주를 위해 리드를 급히 사오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지만 연주를 앞두고 색소폰이 고장 난 사실을 알게 됐다.

홍일권은 강력 본드로 붙여보기 위해 김도균과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악기를 고치기 위해 잡았던 강력 본드가 손가락 두개에 붙어 버리는 일이 발생해 더 큰 위기를 맞았다. 한밤중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모두가 당황하며 ‘응급차 불러야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또 강문영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김완선은 "나는 결혼을 해도 중립 지역이 있고 반씩 나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공간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 이미 살아온 날들이 있다. 그 정도의 여유는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문영은 김완선에 "나이 들어서 혼자 오래 산 시간이 길면 누군가가 그걸 깨고 내 공간에 들어온다는 걸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다. 매일 같이 마주 보고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을 대충 좋아하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완선은 "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강문영은 "살다 보니 실망을 해서 그런 거다. 사랑했던 추억과 감정들을 까먹으면서 사는 거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최성국은 강문영에 "정말 살다가 정이 붙냐?"고 물었고, 강문영은 "나는 너무 좋아서 결혼한 거라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최성국은 "친구들이 너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고 하더라. 사랑이 작았던 사람이 점점 커진다고 한다"고 덧붙였고, 강문영은 "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죽을 만큼 사랑한 사람과 하는 거다. 단 하루를 살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지난주보다는 다소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여전히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전국 가구 평균으로 1부 5.9%, 2부 6.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의 6.3%, 6.7%보다 각각 0.4%P 하락하거나 같은 수치이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는 2.8%,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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