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힘 쏟는 금호석화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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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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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합성고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주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를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연구개발(R&D)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고부가가치 합성고무∙합성수지 제품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주력 사업 영역의 연구 활동을 고도화하고 있다.

◇초격차 기술력 확보 위한 R&D 지속

금호석화는 증가하는 고기능성 타이어 수요에 대비해 주력 부문인 합성고무(SSBR∙SBR) 제품의 연구 및 판매 교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금호석화 중앙연구소는 최근 내유성∙가공성이 좋은 기존 니트릴고무(NBR) 제품을 단열재로 활용한 발포형 NBR을 개발, 기존 출시된 제품들보다 향상된 단열 성능과 공정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 기존 라텍스제품인 KNL 830보다 약 10% 이상 향상된 인장강도와 높은 물성 안정성을 가진 KNL 834를 새로 개발했으며, 현재 생산성을 높여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합성수지 연구부문에서는 자동차, 컴파운드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ABS 시장을 중심으로 R&D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ABS 파우더 내 합성고무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배합 형태를 디자인해 충격 강도가 10% 이상 개선된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미래를 앞당기는 첨단 연구 가속화

금호석화는 올해 연구조직을 통합∙확장∙이전하며 부문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금호석화 중앙연구소는 기존 제품별 8개 연구팀을 올해부터 고무∙수지∙신사업 등 3개의 연구조직(Lab)으로 재편해 프로젝트 중심의 연구 체제를 구축했다.

첨단 분야를 연구하는 금호석화 아산연구소 역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작년 대전 중앙연구소 소속에서 아산 전자소재공장으로 이전한 CNT연구팀을 올해부터는 전자소재연구소 소속으로 재편해 올해 아산연구소는 반도체소재·디스플레이소재∙CNT 연구팀 체제를 구축했다.

전자소재연구소 반도체소재연구팀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한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3D 낸드 적층(積層)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3D용 포토레지스트(PR)를 개발해 고객사의 다양한 물성 조건을 충족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CNT연구팀은 전도성∙강도∙경량화∙방열 등이 우수한 CNT의 활용 증대를 위해 순도 98% 이상의 고순도 CNT 소재 제품 양산기술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고분자와의 응용제품 또한 다각화하고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기존 경쟁력이 있는 제품 뿐 아니라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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