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에 문재인 대통령 빌보드 1위 축전', "소속사 실적도 최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29 07: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아주경제 영상사진팀 제작 ]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K팝의 새 역사를 쓴 것에 대해 장관과 대통령까지 축전을 보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더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공개된 ‘미국 빌보드(Billboard) 200’에서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그 의미를 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SNS를 통해 “노래를 사랑하는 일곱 소년과 소년들의 날개 ‘아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라면서 격려의 뜻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라며 “‘10대들에게 가해지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겠다’는 뜻의 방탄. 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도종환 장관도 이날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에 보낸 축전을 통해 “이번 성과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들이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케이팝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방탄소년단 역시 감사를 표했다. 29일 오전 공식 SNS에 “오늘 너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미들 전 세계에 있는 우리 아미들 다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진은 공식 SNS에 “빌보드 200 1위, 일어나자마자 이런 좋은 소식 접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신기하기도 하고 되게 얼떨떨하네요. 저희 노래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RM은 “기적,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했고, 뷔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28일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최고의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오전 빌보드가 공식 트위터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1위 소식 트윗은 하루도 채 안 돼 26만번 이상, 멤버 진이 올린 소감 트윗은 이날 30만번가량 리트윗됐다.

전 세계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남긴 소감에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아랍어, 태국어 등으로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달았다. 

전 세계 언론들도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정상에 오른 소식을 발 빠르게 타전하며 빌보드 1위의 의미를 짚고 방탄소년단의 그간 행보를 분석하는 기사를 쏟아 냈다. 프랑스 AFP 통신은 “이제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평가절하하기 힘들게 됐다”며 “이들은 2017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대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 관련 트윗량을 합친 것의 2배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방탄소년단, 케이팝 앨범 최초로 미국 차트 석권’이라는 기사에서 “한반도에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군대’가 앨범을 구매했다”고 위트 있게 표현하며 “케이팝 팬들은 1960년대 비틀스 팬들인 ‘비틀마니아’를 연상시킬 정도로 열정적이며 지난 8년간 ‘한류’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퍼뜨렸다”고 분석했다.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3집이 빌보드 메인차트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엔터) 시장가치가 1조원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빌보드 1위를 이뤄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BTS의 빌보드 1위 진입은 글로벌 성장성을 재차 확인해 줬다는 점에서 빅히트엔터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빅히트엔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25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24억100만원으로 162.3% 늘었다. 200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다. 이는 '빅3'인 에스엠(별도기준 256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258억원), JYP Ent.(179억원)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돈 수치다.

한편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 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매주 100여개의 차트를 발표하는데, 이중 싱글 차트인 '핫 100'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가 메인 차트로 불린다.

BTS는 전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200'에서 7위까지 올랐다. 이 앨범 타이틀곡 'DNA'는 '핫 100' 67위까지, 싱글 '마이크 드롭' 리믹스는 28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