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런닝맨, 이광수 AOA혜정에 '꽃뱀' 지칭해 논란···이광수 발언 도 지나쳐 시청자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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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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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 중인 이광수의 ‘꽃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광수의 '꽃뱀'이라는 발언 외에도 방송 중 다소 지나친 언행을 보여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모모랜드 주이와 함께 AOA 설현&혜정, 위너 송민호&강승윤, 우주소녀 다영이 출연해 숨은 좀비를 쫓는 '좀비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이광수가 파트너 AOA 혜정에게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광수는 "너 꽃뱀이지?"라고 말하며 혜정을 몰아세웠다.
 
제작진은 '꽃뱀'을 '사기꾼'이라고 정정해 자막을 내보냈지만, 오디오는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후에도 “혜정이는 불여우”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또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는 여자출연자들에게 거친 발언을 남발했다. 

주이에게는 “정서 불안이지?”라고 묻거나 자신을 놀리는 멤버들에게는 “다 닥쳐”라고 소리치지도 했다.

이광수는 과거 출연자들도 다소 과격하게 대해 보는 이들을 당혹케하는 일이 많았다.

배우 이다희에게 “너 진짜 배 한대 맞을래?”라고 말하거나 김지원의 울대를 때려 방송 중 눈물을 글썽이게 만들었다. 함께 출연하는 전소민의 머리채를 모습도 종종 목격됐다.

그간 ‘런닝맨’에서는 전부터 이광수가 입을 가리거나 소리를 없앤 채 욕설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다. 그러나 자막을 통해 멍멍이 모양, 새 모양을 통해 누구라도 어떤 비속어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게끔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점점 더 과격해지는 이광수의 언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gusa****) 편안함을 너무 내세운 나머지 말이나 행동이 심하다 생각되는 때가 너무 많네요” “(ksw8****) 그냥 담부턴 조심하라고 하면 되지” “(xcsd****) 광수님 그냥 무시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ryxh****) 좀 심했다 여자 아이돌한테 꽃뱀이라니 생각 좀 하고 말하자”, "oiof**** 이광수 좋아하지만 갈수록 장난이 지난친듯 ㅎㄹ조금 자중해야할듯요" "spor**** 웃자고 한말인데,, 무슨~ "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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