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中 두산인프라코어, 최대실적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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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5-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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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 지난 2월 中 점유율 3위까지 올라

  • 박지원 부회장 "호황기 최대 매출 올리도록 만전"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사업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 두산그룹]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을 방문해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27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 25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DICC를 찾아 사업현황을 살피고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중국시장 전망을 놓고 "호황기에 최대한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 능력 확보, 부품 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15~30% 늘어난 15만~17만대로 예상된다. 

DICC는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92.9% 급증한 42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굴삭기 판매 대수는 5016대에 이르러 같은 기간 57% 늘었다. 수요가 몰리면서 굴삭기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앞서 2월 DICC는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DICC는 중국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적절한 시장 대응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중대형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유연한 생산 대응 및 품질 지표 개선 등을 꼽았다.

이런 이유로 올해 중국에서 자사 굴삭기 판매량이 1만3000~1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부회장은 "실적이 좋을 때 오히려 각오를 더욱 단단히 해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에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긴장을 놓치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수익 확대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도 흔들림 없는 견고한 사업구조를 구축하자"며 "특히 그 동안 시장에 판매된 많은 두산 제품을 토대로 부품 및 서비스 판매를 늘리는 등 애프터마켓(After Market)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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