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상대 비방 대자보 게시한 허석 더민주 순천시장 후보 6촌 동생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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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장봉현 기자
입력 2018-05-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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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후보 지지자 행위로 판단.. 허 후보와 연관성은 못찾아

허석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장 예비후보의 6촌 동생이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대자보를 게시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순천경찰서는 24일 더불어 민주당 경선 당시 상대 후보를 비방한 내용을 적은 대자보를 시내 곳곳에 붙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허모씨(37) 등 4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허씨는 더불어민주당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의 6촌 동생으로 지인 등 3명과 함께 더민주 순천시장 후보 경선을 이틀 앞둔 지난달 20일 오후, 순천대 앞 시내버스정류장 등 5곳에 상대 후보인 조 시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적은 대자보를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대자보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방하는 내용 등을 적어 놓았다.

예비후보로 경선에 나선 조 시장 후보 측은 '조충훈'이라는 이름의 삼행시로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가 특정 후보 지지자의 행위라고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허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허씨와 허 후보와의 관련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특별한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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