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고성능 차 OE타이어’ 공급 확대… “최고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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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5-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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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BMW‧아우디 고성능차 사로잡은 ‘R&D 혁신’

한국타이어가 장착된 BMW M4 GT4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독일 완성차 3사의 고성능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 리더십이 이같은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아우디 ‘뉴 RS5 쿠페’와 ‘뉴 RS4 아반트’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를 OE 타이어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2015년 하반기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SUV GLC, 2016년 상반기 GLC 쿠페에 OE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킨 데 이어 작년부터는 BMW M4 GT4에도 OE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독일 완성차 3사의 고성능차에 OE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독일 3대 브랜드의 고급차 OE타이어를 석권한 것은 모터스포츠 문화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톱 티어 기술력을 알리고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파워트레인이 발휘하는 힘을 있는 그대로 노면에 전달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정숙성과 편안함, 승차감, 내구성 등 일반 고객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해 타이어 기술력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일찍부터 R&D에 투자해 초고성능 타이어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속적인 R&D 혁신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통해 강력한 R&D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 돔에 갖춰진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는 국내 타이어 기업 중 유일하게 실차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F1을 비롯한 주요 레이스 트랙의 노면 정보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R&D 혁신에 기반한 기술 리더십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급 세단, 스포츠카, 럭셔리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 프리미엄 OE타이어 라인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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