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710 공개…중고가 스마트폰에 AI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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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5-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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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급 플랫폼 기능 확대 적용…"2분기께 스마트폰 등 기기에 탑재"

퀄컴 스냅드래곤 710 모바일 플랫폼[사진=퀄컴 제공]


퀄컴 테크놀로지는 24일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710’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710은 스냅드래곤 700 시리즈의 첫번째 모바일 플랫폼으로 600 시리즈 대비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10나노미터(nm) 공정으로 양산되며 올해 2분기께 스마트폰 등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한다. 그동안 프리미엄급 기기에서만 구현되던 멀티코어 AI엔진과 뉴럴(신경망) 네트워크 프로세싱 기능이 내장됐다.

특히 AI 기능은 전반적으로 두 배 향상됐다.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사진과 비디오 등을 쉽게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고, 사용자에 최적화된 음성과 언어 습관을 통해 자연스러운 명령과 인식이 가능하다.

또 프리미엄 제품군인 스냅드래곤 800시리즈에 적용됐던 4K HDR재생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도 개선됐다. 게임이나 4K HDR 영상 재생 시 전력 소모량은 스냅드래곤 660과 비교해 최대 40%, 스트리밍 재생 시 최대 20% 줄었다.

전반적인 성능은 최대 20% 향상됐고, 웹브라우징 속도와 응용 프로그램 실행 시간은 각각 25%, 15% 빨라졌다. 최신 퀄컴 퀵차지 4플러스(+) 기술로 15분 내에 50%의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케다르 콘답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710 모바일 플랫폼은 퀄컴의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에만 지원되던 기술과 기능을 구현한다”라며 “핵심 AI 처리능력과 향상된 성능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최고의 개인 비서로 만들어 주고 고성능 카메라 기능과 같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중요한 기능들을 배터리 소모 없이, 온디바이스(on-device) 고속 인공지능 프로세싱을 통해 처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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