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수 네오위즈 대표 "올해 자체 게임개발 집중...AI·블록체인 분야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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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5-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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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네오위즈 올해 1분기 영업익 34억, 전년비 1324%↑

  • - 올해 브라운더스트, 블레스 등 자체 IP 강화에 집중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 [사진=네오위즈 제공]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가 올해 자체 개발을 통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게임 업계에 불고있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 진출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 

문 대표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자사 IP의 글로벌 성과에 집중해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3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데다, 자체 IP 매출 비중 66%를 달성하며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구조를 완전히 바꾸는데 성공했다.

문 대표는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블레스', '탭소닉' 등 자체 제작 게임을 활용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위즈는 영어권을 중심으로 브라운더스트의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정식 서비스를 5월말 개시해 플랫폼 다변화를 꾀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문 대표는 "타이틀의 해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네오위즈의 게임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진출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문 대표는 "네오위즈 플레이스튜디오를 통해 AI 연구를 진행 중이며, 블록체인과 가상현실(VR)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투자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개발 스타트업 발굴을 우선으로 시간을 가지고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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