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인천항1부두 선박 화재, 67시간만에 완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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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5-2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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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선박화재가 화재진압시작 67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4일 오전 5시 5분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1부두 내 정박해있던 5만톤급 대형 선박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파나마국적의 중고자동차수출선인 사고 선박은 지난 21일 오전 9시 39분쯤 선적된 중고차의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은 22일 오전 0시 47분 초진 및 대응단계가 2→1단계로 하향되면서 연기만 나는 훈소 단계로 접어들었다. 선체 측면에 18개의 천공작업을 계속하며 열기와 농연을 배출시키고 동시에 선미로 화재진압대원을 지속적으로 진입시켜 24일 오전 5시 5분 경 화재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특히, 폐쇄적인 선박구조, 선체 내부의 심한 열기와 농연 및 빼곡하게 적재된 차량으로 대원 진입이 어려워지며 소방당국은 화재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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