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중국 절강성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구와 협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5-24 07: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능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로봇산업분야 상호 교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지난 23일 본원에서 중국 절강성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구와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제공]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본원에서 중국 절강성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구와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협약식에는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과 위젠쥔 절강성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구 관리위원회 부서기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위젠쥔 관리위원회 부서기는 지난 9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과 지역 로봇기업 관계자를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단지로 초청해 단지 내 원립그룹, 케샨그룹, 홍오륜 그룹 등 중대형 기업의 노후 애로공정 개선 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로봇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절강성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입주한 기업의 지능로봇 도입,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첨단 산업분야 협력으로 양국의 로봇융합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발전으로 공동 번영 촉진이다.

구주고신기술산업개발단지는 중국 절강성 취저우시에 있다. 중국 국가급 첨단기술단지로 거화그룹, 원립그룹, 한국효성그룹, 화우코발트 등 신에너지, 신소재, 제철 등 1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현재 중국 산업개발단지에는 한국 효성그룹이 진출해 스판덱스와 반도체 원료 생산을 하고 있으며, LG화학도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코발트 분말생산 세계 1위 기업인 화우코발트와 약 2400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위젠쥔 부서기는 포항 로봇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을 대상으로 구주고신기술산업단지 소개 및 입주기업의 애로공정 개선 요구 사례 발표로 한국 로봇기업과 첨단기술 보유 기업이 단지 내 입주해 첨단 자동화 공정도입 희망기업의 공정 개선작업 협력을 요청했다.

박철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중국 국가산업단지의 책임자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방문해 단지 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지역의 첨단기술 보유기업의 중국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에 공감한다"며 "한국 로봇기업이 중국 시장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돼 양국이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