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뉴욕페스티벌'서 금은동 휩쓸어​···역대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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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5-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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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3개 본상 수상

  • 홍콩법인, 아태지역 올해의 광고대행사로 선정

뉴욕페스티벌에서 금상 포함 6개 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홍콩법인의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이 메이저 국제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에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제일기획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시상식에서 금상 3개를 비롯해 은상 2개, 동상 8개 등 총 13개의 본상을 휩쓸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제일기획은 작년에 자체적으로 세운 뉴욕페스티벌 최다 수상 기록(7개)을 1년 만에 경신했다.

1957년에 창설된 뉴욕페스티벌은 광고, TV∙라디오 프로그램 등 분야별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규모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행사다. 올해 광고 분야 시상식에는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출품된 다양한 광고 캠페인들이 필름, 디지털, 디자인 등 2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금상 3개 등 총 9개의 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올해의 광고대행사(APAC Regional Agency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제일기획 해외법인이 뉴욕페스티벌에서 지역별 올해의 광고대행사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법인은 슈퍼마켓 브랜드 '테스코'와 함께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 비닐백을 제작한 '세이프티 백' 캠페인으로 '패키지&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 2개를 수상했으며, 음향기기 브랜드 'JBL'의 소음제거 기능을 위트 있는 그림으로 강조한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캠페인으로 인쇄 부문 금상 등 본상 6개를 수상했다. 마트폰 키보드 애플리케이션 ‘스크래블 키보드’도 모바일 마케팅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제일기획 본사가 삼성전자와 함께 3면 스크린을 활용해 신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갤럭시노트8 '3D 언팩'과 스페인법인의 난독증 판별 모바일앱 '다이텍티브 포 삼성' 등도 본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폴 챈 제일기획 홍콩법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클라이언트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속 실행에 옮겨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뉴욕페스티벌에 앞서 지난 8∼11일 뉴욕에서 열린 '원쇼 광고제'에서도 본상 21개를 받으며 지난해 세운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19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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