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경수·송인배·백원우…朴정부 최순실 문고리 3인방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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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5-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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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면죄부만 주고 끝나는 것 아니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3일 "김경수·송인배·백원우 이 사람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24시간 생사고락을 같이 한 사람들"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최순실과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사람들이 연루된 이 사건(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만남이 여러 차례 있었고, 돈이 왔다갔다 했고, 수많은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이 사건에 대해, 저는 이번 특별검사법이 면죄부만 주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미 통과됐기 때문에 특검이 임명될 것이고 수사가 이뤄질 것이지만, 전 이 특검이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 문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 민주당에 대해 면죄부만 주고 끝나더라도 이 일 자체, 이 범죄 자체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드루킹 특검법에 기권 표결한 그는 "지금 특검이 검찰과 경찰의 은폐 조작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나"라며 "대통령의 최측근과 대통령 연루 가능성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애매한 특검법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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