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4%대 특판상품 노린다면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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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5-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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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EB하나은행 제공]


올 7월 새로운 예대율 규제 시행을 앞두고 시중은행들이 최고 연 4%대의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예대율 신청 시 가계부채에 보다 높은 가중치가 부여되면서 당장 가계대출을 줄이기 어려운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는 동시에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려 신규 자금을 유치하려는 것이다.

특히 은행간 예금고객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져 보기 드문 고금리 특판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1~2%대의 낮은 금리 탓에 예적금 상품 가입을 고민했던 금융 소비자들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연 최고 4.7%를 적용하는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적금금리 상품이다. 12개월 가입 기준, 50만원 이하를 지정해 적립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최대 연 4.1% 금리의 적금을 선보였고, KB국민은행은 직장인 우대적금 가입고객에게 최고 연 3.3%의 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최대 연 4.3%가 적용되는 '아이 꿈하나 적금'을, IBK기업은행은 연 4% 금리의 'IBK썸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은행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구분해 차등화된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며 "가계대출 잔액은 급격하게 줄이기 힘들기 때문에 은행들은 예금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어 지금이 고금리 특판 상품을 가입하기 위한 최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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