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불타는 청춘, '홍일권, 원조 청춘스타의 반가운 재회···강경헌X구본승 핑크빛 기류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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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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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반가운 얼굴, 배우 홍일권이 불타는 청춘에 등장했다. 그의 첫사랑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연수가 홍일권과 다시 만났다. 새로운 조합에 시청자들은 반가워했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원조 청춘스타 홍일권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날 홍일권을 마중나온 친구는 배우 이연수. 이들은 20년 넘게 이어져 온 인연으로 7년 전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선 이연수가 홍일권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연수는 "홍일권은 첫사랑의 기억으로 남은 오빠다. 오래 전 일이다. 20년도 더 됐을 거다. 푸릇푸릇한 20대 때 일로 알게 됐고 친하게 지냈다.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오빠 느낌이다"라며 홍일권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홍일권은 ‘불청’ 멤버들과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고민했고 이연수는 멤버들의 성향을 미리 알려주며 홍일권을 안심시켰다. 긴장하는 홍일권에게 이연수는 “내가 있지 않느냐. 걱정 말라”며 홍일권의 대변인으로 나섰다.

이날 공주의 한옥에서 홍일권은 ‘불청’ 멤버들과 만났다. 홍일권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구본승은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유명한 드라마에서 봐서 연예인을 만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최성국은 “멋있고 잘생기고 멋진 오빠로 유명했던 분이다”고 말했다.

홍일권은 “68년생”이라고 자신의 나이를 밝혔다. 그와 만난 적이 있다는 김도균은 “뮤지션 배우”라고 그를 소개했다. 그는 피아노와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 홍일권은 “듣는 것을 좋아한다. 취미로 음악을 좋아하는 것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한곡 들려달라는 말에 홍일권은 당황했다. 이에 이연수와 멤버들의 적극적인 응원에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았다. ‘사랑하기 때문에’를 피아노로 즉석에서 연주하는 그의 피아노 연주 실력에 멤버들은 놀라워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여성 멤버들은 피아노를 치는 홍일권의 매력에 푹 빠진 분위기였다. 남성 멤버들 역시 “멋있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그는 김도균과 함께 ‘비처럼 음악처럼’을 연주하며 즉석 공연까지 펼쳤다.

또한 홍일권은 멤버들을 위해 고기와 김치는 물론, 고기를 구워먹을 커다란 돌판까지 챙겨왔다. 또한 즉석에서 능숙한 솜씨로 많은 양의 고기를 자르는 모습을 보였다. 젠틀하고 감성적인데다 세심하기까지 한 전무후무 캐릭터로 눈길을 모았다.

1968년생 홍일권은 아직 미혼. 이날 강문영은 "결혼을 하신 적이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홍일권은 "아직 못했다"라고 대답했다.

강문영이 "눈이 높았던 거 아니냐"며 "노느라고 안 한 것 아니냐. 음악하고 악기 배우다 보니 안 한 거 같다"라고 재차 묻자 홍일권은 "안 한 게 아니고 못 했다. 다른 분들과 같다. 어떻게 하다 보니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또한 배우 강경헌이 구본승과 러브라인에 입을 열었다.

이날 구본승과 러브라인을 그렸던 강경헌이 53번째 여행에 또다시 합류했고, 김부용은 "형수님 오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본승은 강경헌에 "방송 나간 후 주변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고, 강경헌은 "잘 어울린대요"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김부용은 구본승과 강경헌에 "내 주위에서도 잘 어울린다고 그러더라"라고 덧붙였고, 구본승은 "잘 어울리면 이번 여행 셋이서 가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부용은 "나는 어차피 그거(들러리) 아니냐"라며 발끈해 폭소케 했고, 구본승에 "나는 형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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