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9일 예정 임시주주총회 결국 '취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태구 기자
입력 2018-05-21 16: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임시 이사회 의결

현대모비스가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임시 주주총회를 취소한다.

현대모비스는 21일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달 29일로 예정했던 임시 주총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를 비롯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외국계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까지 반대 의견을 표하면서 사실상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비율 등을 일부 조정하는 쪽으로 안건을 변경하기 위해 주총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추가 자사주 소각 및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방안이 나올 것이란 예상도 내놓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