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문화소외 내곡지역에 2만3000권 장서 내곡도서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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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5-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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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마을결합형학교 내 도서관 마련

내곡도서관 내부 '키즈존'.[사진=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내곡지역에 전국 최초 마을결합형학교인 내곡중학교 '내곡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 마을은 그간 공공도서관이 하나 없어 문화소외지역이나 다름 없었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내곡도서관은 올해 3월 20일 개관한 이후 두 달여간의 시범운영 기간 총 1만3000여 명이 찾았다. 시설은 내곡중 강당동의 2개층(2~3층)에 위치했다. 연면적 1528㎡ 규모로 모두 2만3000여 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각종 자료실은 물론이고 '어르신존', '키즈존' 및 물론 4~5인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이글루 모양의 '가족방'도 마련됐다.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역할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월요일 휴관)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법정 공휴일 휴관)은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올해 개교한 내곡중학교 내 건립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교육공동체 속에서 어울리고 있다. 또 마을의 인적·물적자원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도 주민 스스로 한다. 구는 지역주민 36명으로 구성된 '주민협력파트'를 신설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이들은 20~60대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한편 서초구는 문화도시 조성 차원에서 도서관 확충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서초역 인근 서리풀문화광장에 8500권의 그림책을 갖춘 서울시 첫 '그림책도서관'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14일 내방역 지하1층 대합실 내 무인 자동화기기인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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