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엔터프라이즈] 코리아에셋증권 기동호 사장 "성장·나눔에 우선순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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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5-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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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출범 첫해부터 5년간 연탄나눔

  • 군부대·농촌과 자매결연 통해 교류

  • '열심히 뛰자'는 의미로 임직원에 신발 선물

(맨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①지난 16일 강원도 춘천 제2공병여단에서 열린 '1사1병영' 협약식에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왼쪽)과 조영순 제2공병여단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②코리아에셋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지난해 12월 9일 경기도 과천 꿀벌마을에서 복지재단인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③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7회 사랑의 김치 페어' 행사에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임직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④지난해 8월 19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임직원들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가평 초롱이둥지마을을 방문해 고추따기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코리아에셋투자증권 제공]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성장'과 '나눔'을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

22일 만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기업을 성장시키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일에는 우선순위가 없다"며 "회사가 막 재출범했을 때부터 나눔활동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그는 "봉사가 베푸는 일로 여겨진다면, 나눔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돕는다는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나눔활동에 참여해온 임직원도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해마다 '연탄나눔'으로 이웃에 온기를 전한다. 2013년부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연탄나눔을 실시해왔다. 처음에는 연탄 1만장을 기부하다가, 2016년부터는 2만장으로 늘렸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군부대와 농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14년 경기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 군부대를 찾아 '1사1병영' 협약을 맺었다. 해당부대 장병을 위한 금융교육과 취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운동기구도 지원했다.

대내적인 사원복지도 차별화하고 있다. 2015년 말에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1인당 연간 200만원을 한도로 원하는 혜택을 고를 수 있다. 외국어학원 수강이나 문화생활, 여행, 의료, 건강관리를 비롯해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다양하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올해로 창립 18주년, 재창업 5돌을 맞았다. 회사는 이를 기념하려고 모든 임직원에게 맞춤 수제화를 선물했다. 임직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뛰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금융사라면 투자자 보호를 한순간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5년 '윤리강령 선포식'을 열었다. 윤리강령에서 기본은 정직·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 자산·정보 보호다.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기계발과 나눔활동 실천, 사회규범 준수에 대해서도 강령을 만들었다.

기동호 사장은 "금융업은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할 때 발전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믿음을 얻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는 학습으로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도 금융인이 갖춰야 할 덕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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