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인니 일부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여행경보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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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5-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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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카가얀데오로시·다바오시와 인도네시아 아궁화산 주변 발리·롬복섬에 한시적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 간 총격전 발생 후 계엄령 발동을 계기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다바오시·카가얀데오로시 지역에 지난해 5월 24일부로 한시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21일 부로 해제하고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바오시와 카가얀데오로시는 현재 필리핀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되는 등 치안과 정세가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또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위치한 아궁화산 분화를 계기로 지난해 9월 7일부로 아궁화산 주변 발리·롬복섬에 발령되었던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를 아궁화산 반경 4㎞ 이내에만 유지하고, 나머지 발리·롬복 지역은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아궁화산 분화 위험 경보 단계를 지난 2월 10일부로 최고단계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했으며, 아궁화산의 화산 활동은 감소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필리핀 다바오시·카가얀데오로시 내 치안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인도네시아 아궁화산 분화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여행경보단계 조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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