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방미…트럼프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 구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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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5-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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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박4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나선다. 

워싱턴 D.C.에서 이뤄질 이번 두 정상 간 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벌써 5번째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여정의 동력이 저하하는 국면을 되살리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한 뒤 영빈관에서 묵는다. 22일 오전에는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고, 정오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갖는다.

단독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한미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출국을 하루 앞둔 20일에도 정상 간 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이 보인 여러 반응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단독회담이 끝난 뒤에 두 정상은 주요 참모들을 참석하게 해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한다.

이후 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6주년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 박정양 대한제국 초대공사 및 공사관인 이상재·장봉환의 후손을 격려한다.

이 일정을 끝으로 문 대통령은 22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을 떠난다.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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