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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 뒷표면 탐사' 위한 '오작교' 띄웠다

김근정 기자입력 : 2018-05-21 10:09수정 : 2018-05-21 17:37
21일 시창센터에서 췌차오 통신·중계 위성 우주로 올해 말 달 뒤표면 탐사 나설 '창어 4호' 위한 준비작업

21일 새벽 창어-4호 달탐사를 위한 통신위성인 '췌차오'를 실은 창정-4호가 발사됐다.[사진=신화통신]


'우주 굴기(우뚝 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중국이 올해 말 달 뒷표면 착륙과 달탐사를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사에 따르면 21일 새벽 5시28분(현지시간) 중국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췌차오(鵲橋·오작교) 통신·중계위성이 창정(長征) 4호를 타고 우주로 떠났다.

해당 위성은 세계 최초로 지구와 달 사이의 라그랑주 포인트(L2) 궤도를 돌 예정으로 올해 말 달을 향해 떠날 창어(嫦娥) 4호의 달탐사 임무를 보조할 예정이다. 창어 4호가 달 뒷표면에 착륙하면 달과 지구에서 보내는 정보를 췌차오가 중간에서 전달한다. 이날 발사는 중국의 주력 운반로켓인 창정 시리즈의 통산 275번째 비행이다 .

창정 4호가 발사되고 25분 후에 운반체가 분리돼 췌차오 위성은 근지점(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 200㎞, 원지점 40만㎞의 지구와 달 사이 궤도에 안착했다. 위성 태양 전지판과 통신 안테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웨이런(吳偉仁) 중국 달탐사 공정 총설계사이자 중국공정원 원사는 "달의 다른 면은 항상 지구 반대쪽을 향하고 있고 이에 창어 4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표면에 착륙해 탐사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달이 가로막아 바로 지구와 통신하고 데이터를 전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에 췌차오를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달탐사 공정은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국방과공국)이 진두 지휘하며 이번 중계위성 임무는 국방과공국 달탐사·우주공정센터가 주도했다. 중계위성과 운반로켓은 중국항천과기그룹유한공사의 중국우주공간기술연구원과 상하이항천기술연구원에서 개발했고 발사·탐사 임무는 중국위성발사탐측시스템부에서 전담했다. 지표면 응용시스템은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에서 맡았다.

최근 중국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말 달 뒷표면 착륙에 이어 오는 2020년에는 첫 화성 탐사선을 발사한다는 목표다.

중국 상업용 로켓 시장의 '민간기업' 시대도 열렸다.

지난주 17일 오전 7시33분께 중국 민간 로켓개발업체인 '링이쿵젠(零一空間·원스페이스)'이 개발한 중국 첫 민간 로켓인 '충칭(重慶) 량장즈싱(兩江之星)'호가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시장은 링이쿵젠을 '중국판 스페이스 X', 수창(舒暢)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평가하며 향후 성장성과 잠재력에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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