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DB 연차총회 부산서 개최…35개국 재무장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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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5-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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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25일 부산서 AfDB 연차총회 개최

  • 김동연 부총리, 의장 역할 수행…고위급 인사간 교류‧화합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와 한국-아프리카 간 장관급 경제협력플랫폼인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가 21일 부산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 AfDB 연차총회 및 제6차 KOAFEC가 21일부터 닷새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가 아프리카 이외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지금까지 총 53번의 연차총회 중 5번째다.

35개국 재무장관 등 80개 회원국 대표단과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마이클 그린 미국 국제개발처장(USAID) 등 아프리카 개발 관련 기구 대표, 한‧아프리카 기업인, 내외신 기자 등 약 4000여명이 한국을 찾는다. 개회식 등은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될 계획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연차총회에서 개회식 환영사, 거버너 회의 주재, 주최국 만찬 주최 등 연차총회의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 부총리는 AfDB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거버너회의를 주재하면서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심의‧의결과 AfDB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을 주도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인사 등을 초청하고 한‧아프리카 고위급 인사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또 AfDB 총재, 모로코‧에티오피아‧가나 등 회원국 대표단, WB 총재, USAID 처장 등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갖고 양자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AfDB 연차총회 주제는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이 선정됐다. 한국은 이번 총회를 통해 반세기만에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우리의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도 구체화해나가기로 했다.

연차총회 기간 열리는 KOAFEC에서는 김 부총리가 주재하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회의가 개최된다. ‘아프리카와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을 위한 기회인가?’를 주제로 한-아프리카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라운드테이블 논의결과와 향후 한-아프리카 협력방안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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