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보합세..브렌트유 한때 80달러 넘어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수완 국제뉴스국 국장
입력 2018-05-18 08: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강달러·美 산유량, 유가 상승폭 제한

17일(현지시간) 기준 최근 1개월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변동 추이.[사진=블룸버그 캡처]


중동정세 불안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7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달러 강세와 미국의 기록적인 산유량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산유량은 일평균 1072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공급 불안정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수요 증가는 이어지면서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게 전문 기관의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내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등·경유를 포함한 중질유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브렌트유와 같은 원유의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렌트유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10달러) 떨어진 1289.40달러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