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누리텔레콤·광명전기' 월드클래스 3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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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5-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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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오른쪽) 누리텔레콤 사장이 16일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이재광(오른쪽) 광명전기 사장이 16일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된 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중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산업부와 중기부가 주관으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5년간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지원제도 등에 힘입어 전력 정보통신기술(ICT)과 고효율 전력기자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곳이다.

누리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검침솔루션인 AMI와 통신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전력 IoT 기업으로 2015년 9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말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해 스웨덴, 노르웨이, 가나, 베트남 등 전 세계 46개 해외 전력사에 AMI 독자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배전시스템, 가스절연개폐기(GIS, E-GIS) 및 차단기 등을 주력 생산제품으로 2016년 6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에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이를 기반을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 분야를 아우르는 전력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밸리 스타기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R&D 협력, 전문기술 컨설팅 등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육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한전의 협력사 수출지원 브랜드 KTP(KEPCO Trusted Partner)의 사용권 부여, 해외 전시회 참가 시 선정 우대, 수출시범사업 및 해외 제품인증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지자체와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 인큐베이터(해외사무공간 지원, 컨설팅), 기술개발사업(최대 4억원/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최대 5억원) 등의 지원도 추진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중 매년 1개사 이상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을 배출해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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