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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순거래 내역 공개…내년 3월 첫 공개

현상철 기자입력 : 2018-05-17 08:45수정 : 2018-05-17 14:52
6개월→3개월마다 순거래액 공개 총매수에서 총매도 차감한 순거래 내역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하기 위해 진행한 외환 순거래 내역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첫 공개 시점은 내년 3월 말로, 올해 하반기 거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단,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공개 주기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재부와 한국은행이 함께 마련한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을 관계장관 간 토론을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외평기금과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실시한 외환거래로, 외환 순거래 내역이다.

순거래 내역은 해당 기간 중 총매수에서 총매도를 차감한 것이다.

공개 주기는 단계적으로 줄여간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는 반기별 내역을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분기별 내역을 공개한다.

시장안정조치 내역이 대내외에 알려지는 데 따른 외환시장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연도별로 공개하고 있는 스위스를 제외하고,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는 월별 이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공개 시차는 대상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다. 올해 하반기 내역을 3개월 안에 공개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첫 공개대상 기간인 올해 하반기 순거래 내역은 내년 3월 말 경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순거래 내역 공개 시점은 내년 9월 말이다.

공개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일본‧인도‧홍콩‧호주‧뉴질랜드 등도 재무부 또는 중앙은행 홈페이지에 시장안정조치 관련 통계를 게재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국내 외환시장의 성숙도와 경제상황 등을 고려하고, IMF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 국내 전문가 및 시장참가자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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