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엘리엇 어깃장'에 뿔난 상장사들 "현대車그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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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5-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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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빼면 초라한 코스피 상장법인 성적표

[그래픽=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종목 뉴스
▷엘리엇 어깃장'에 뿔난 상장사들 "현대車그룹 지지"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뿔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지지 의사 표명,
-상장사협·코스닥협은 "잊을 만하면 일부 행동주의 펀드가 경영에 간섭하고 경영권을 위협한다"며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을 더 미루면 안 된다"고 지적.
-이들이 요구하는 대표적인 경영권 방어장치는 차등의결권과 포이즌필. 차등의결권은 특정 주식에만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 포이즌필은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싸게 살 권리를 주는 것. 적대적인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한 제도.
-오는 29일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합병안 상정 예정.
-국민연금의 캐스팅보터 역할은 한층 커질 전망.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비율은 9.8%. 단일주주로는 기아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전체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은 48.6%.

▷반도체 빼면 초라한 코스피 상장법인 성적표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 속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544곳은 1분기 매출 463조8940억원을 기록. 1년 전보다 4.82%(21조3415억원) 증가. 영업이익은 9.96% 늘어난 42조8026억원, 순이익은 2.63% 늘어난 32조8337억원으로 집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곳이 거둔 영업이익은 20조95억원으로 전체에서 46.7%를 차지. 비중이 1년 전 31.8%보다 15%포인트 가까이 증가.
-코스피 상장법인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만 제외했을 때 1년 만에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 SK하이닉스까지 빼면 14.2% 축소.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나라보다 정보기술(IT)이나 반도체 업종 비중이 크다"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코스피 수익률도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

▲주요 종목 리포트
▷셀트리온 실적 개선 가능성↑…목표주가 36만원으로 인상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셀트리온에 대해 실적 개선 가능성 등 주가 상승 재료가 풍부하다고 평가. 목표주가 36만원으로 인상.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6% 증가한 24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3% 증가한 1165억원 달성,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추가 제품 출시 가시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풍부하다"며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분석.

▷제주항공 1분기 호실적에 '목표주가 상향' [KTB투자증권]
-제주항공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보다 71% 늘어난 464억원 기록. 이는 시장 전망치 웃도는 수치.
-KTB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항공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서 84달러로 상승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

▲전 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AJ렌터카는 주식회사 링커블 주식 1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

▷이트론은 대표이사가 노성혁에서 황철운으로 변경.

▷에이앤티앤은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 접수,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15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

▷우정바이오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받음.

▷에프알텍, 우리넷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통보를 받음.

▲펀드 동향(지난 15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116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7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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