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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로 작품에 폐 끼친 배우들…'어바웃타임' 이서원과 '버닝' 스티븐연

전기연 기자입력 : 2018-05-17 07:55수정 : 2018-05-17 10:24
이서원, 성추행 논란에 첫방 4일 앞두고 하차 스티븐연, 욱일기 사진 '좋아요' 눌렀다가 비난 대상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에게 이미지는 다음 작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래서 배우들은 작품을 고를 때 누구보다 신중하게 된다.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국민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렇다 보니 배우들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출연한 작품까지 악영향을 주게 된다. 

KBS '뮤직뱅크' MC를 맡으며 10대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던 배우 이서원이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 첫방을 불과 4일 앞두고 성추행 및 흉기 협박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를 거부한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화가 나 흉기로 협박했다.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결국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인정하고,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곧 첫방을 앞둔 '어바웃 타임' 제작진은 멘붕일 수밖에 없다. 일단 제작진은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지으며 극중 그가 맡았던 역할을 다른 배우로 대체해 촬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지만, 배우 한 사람의 잘못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제작진이 짊어지게 됐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서원뿐만 아니다. 영화 '버닝' 출연 배우인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스티븐 연 역시 잘못된 행동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지난 11일 스티븐 연은 지인 조린치 감독의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 문제는 조린치 감독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가 들어간 의상을 입고 있었던 것. 이 문제는 일파만파 퍼졌고, 스티븐 연은 뒤늦게 한국어와 영어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어와 영어 사과문의 어감이 달라 오히려 논란을 키웠고, 일각에서는 그가 출연한 '버닝'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연예인은 자신을 대중에게 노출하는 직업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자신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구설수는 앞으로의 모든 활동에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게 된다. 이런 시선을 깨고 복귀하기 위해서는 대중이 인정할 만한 실력을 가져야만 한다. 하지만 이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예 이서원에게 붙은 '성추행 배우'라는 주홍글씨를 떼내려면 얼마의 노력과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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