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맥주 기네스, 흰옷 입었다···존 길로이 한정판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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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5-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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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 광고 만든 존 길로이 출생 120주년 기념 한정판

기네스 맥주 존 길로이 한정판 3종 [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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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의 상징 기네스가 흰옷을 입고 나타났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기네스 동물 시리즈’ 광고를 만든 존 길로이(John Gilroy, 1898-1985) 출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기네스 길로이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존 길로이는 영국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193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기네스 맥주의 특징을 동물이나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표현한 광고 시리즈로 유명해진 예술가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100여개가 넘는 기네스 광고와 50여개의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번에 출시한 기네스 길로이 한정판에는 투칸(큰부리새)과 미소 짓는 파인트 잔, 거북이가 등장한다. 그림들은 각각 기네스 맥주의 균형과 풍부한 거품을 나타낸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흑맥주의 상징인 기네스가 파격적인 흰색 디자인 제품을 낸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기네스 맥주와 전설적인 광고를 만든 존 길로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라며 “이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기네스의 상상력과 특징이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네스 길로이 에디션은 440㎖ 캔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2도다. 1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판매가는 대형마트 기준 3700원이다. 기존 기네스 드래프트 캔 제품과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네스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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