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여정 평창 방문때 만삭' 보도에 "파악 못해"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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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5-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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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4월30일 방영한 남북정상회담 기록영화의 만찬 장면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임신 8~9개월의 만삭의 몸으로 방남했다는 보도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여정 부부장이 3월말~ 4월초 사이에 출산한 것으로 정보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보도에 대해 질문이 있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정보당국이 3월말과 4월초 사이에 김 제1부부장이 출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핵심관계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들이 평양에 상주하며 북미정상회담 사안을 조율중이라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보다 미국의 단독 사찰을 선호한다'는 보도 관련해서도 "내용을 모른다. 확인하기도 어렵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드루킹' 김모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 관련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내용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밖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둘러싸고 '외압 의혹'이 불거진 검찰 쪽 움직임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오늘 현안점검회의에 들어가봐야 기류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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