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아동학대 조사 등 치유·예방, 전문기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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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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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7월 개소

  • 사회복지법인 세종중앙이 수탁주체로 선정

아동학대 조사와 피해 아동에 대한 치유·예방 업무를 수행할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오는 7월 개소한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3월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실시해 최근 사회복지법인 세종중앙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피해아동 상담·치료, 아동학대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현재까지 세종시 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인근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면서 피해 아동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 기관의 위탁기간은 총 5년으로 연간 5억7600만원(국비50, 시비50)이 지원된다. 위치는 새롬동 새롬종합복지센터 2층이다.

세종중앙은 지난 8일 직원채용 공고를 내고, 상담원, 사무원 등 16명의 직원 공채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는 지난 15일 자료를 통해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세종시에서 학대 사건 또한 늘고 있다"며 "인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았던 아동학대 피해자와 부모 입장에서 전문기관 개소는 반가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기관의 판단으로 아동학대 결론나오더라도 행정기관에서 행정처분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피해자가 신뢰하지 못하기도 한다"며 "세종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이들과 함께 아파하며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진정한 보호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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