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약진…11개월간 1억6300만갑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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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5-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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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5월 아이코스 출시 이후 가파른 증가세

[사진=연합뉴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선보인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가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16일 정부와 담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8일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첫 선을 보인 이후 11개월만인 올해 3월 현재까지 1억6300갑(1갑당 20개비)이 팔렸다.

월별로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현황을 보면, 2017년 5월 100만갑에 불과했지만, 6월 200만갑, 7월 1000만갑, 8월 1700만갑, 9월 2000만갑, 10월 2100만갑 등으로 급증했다. 이후 과세당국과 보건당국이 규제를 꺼내들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판매량일 회복 추세다.

세금 이슈로 시끄러웠던 2017년 12월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1200만갑으로 주춤했지만 올해들어 1월 2300만갑으로 다시 회복했다. 올해 2월 2200만갑, 3월 2400만갑으로 판매량이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보건당국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남성흡연율의 감소를 위해 일반담배와 같은 수준의 흡연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헬스플랜 건강검진종합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19세 이상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로 떨어뜨리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남성흡연율은 2014년 43.1%에서 2015년 1월 담뱃값 인상으로 39.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2016년 40.7%로 반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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