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숨통 틔운 패션뷰티업체 '채용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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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5-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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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

매출 숨통을 틔운 패션뷰티업체들이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호된 시련을 겪은 화장품업체들은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수 경기가 나아지면서 패션업계도 모처럼 반전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세실업은 15일 2018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한세실업 △수출부 해외영업 △경영일반 경영지원 △지역전문가 부문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중미 해외영업 및 경영지원 △R&D 부문 등이다. 한세실업은 신입사원들에게 베트남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우리사주제도(ESOP), 우수사원 미주연수, 장기 근속자 해외여행, 사내 외국어 교육 지원, 단기 MBA교육지원, 직장 어린이집, 전자 도서관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세실업 채용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에 어울리는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다방면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인재에 도전 할 강한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잇츠한불은 총 13개 부문에서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 및 경력사원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채용 접수는 잇츠한불 홈페이지에서 5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전형절차는 ‘서류 전형,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으로 총 3차에 걸친다. 최종합격자는 2018년 7월 중 긱 부서에 배치 되어 근무를 시작하며 근무지역은 각각 서울 본사, 충북 음성 美드림센터, 이천 물류센터이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LG생활건강도 R&D(연구개발) 연구인력을 채용 중이다. 모집분야는 제품개발연구/미래기반연구이며 화장품·생활용품·건강기능식품·바이오 의약외품 제품개발연구를 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콜마도 5월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디자인개발로 화장품, 제약 디자인 개발 및 포장재 개발 업무 대응, 아이디어 제품 개발 등이다. 오는 20일까지 한국콜마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뷰티업계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품 7개사(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잇츠한불, 에스디생명공학)는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기저효과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중 관계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해소될 것"이라며 "사드 이슈 해소로 2분기부터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 따른 반전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패션업계 실적 분위기도 달라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044억원,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8%, 169.2% 늘었다. 화장품 사업의 높은 성장세, 여성복 매출 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휠라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은 6396억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825억원으로 68.7% 늘어난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3월 의류 소매판매액은 5조 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신발과 가방 매출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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