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홍보대사 션·정혜영 부부, 31일 자선바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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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5-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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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오른쪽)·배우 정혜영 부부가 오는 31일 전 세계 저소득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연다. [아주경제 자료사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홍보대사인 가수 션·배우 정혜영 부부와 함께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애술린라운지에서 바자회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션·정혜영 부부가 컴패션을 통해 어린이 100명을 후원한 지 1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한 것이다. 바자회 이름도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삶의 기쁨을 선물해 주자’는 의미를 담아 션이 직접 지었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2008년 필리핀컴패션이 후원하는 어린이 클라리제를 만난 뒤 6명이었던 후원 아동을 106명으로 늘렸다. 이어 2011년 아이티컴패션 어린이 100명, 2015년 우간다컴패션 어린이 100명을 추가로 후원했다. 또한 2010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애술린라운지가 공간을 지원한 이날 바자회에선 션의 운동화 500켤레를 비롯해 컴패션 후원기업이 내놓은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모두 컴패션에 기부돼 전 세계 어린이 100명과 우간다컴패션 강당 건축에 쓰일 예정이다. 

션은 “그간 컴패션 어린이를 후원하면서 우리 가족에게 더 큰 행복과 감사의 제목이 생겼다”면서 “이번 바자회를 찾는 분들이 그 행복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바자회를 진행하는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션·정혜영 홍보대사와 함께 어린이 후원 의미와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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